(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웨덴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20년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훈련 중이던 스웨덴군 장갑차 한 대가 기차와 충돌, 그 여파로 기차가 탈선하고 군인 3명과 기차 승객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웨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남쪽에 있는 토로사 인근에서 이날 '오로라 17 군사훈련'에 참가 중이던 장갑차 한 대가 철로 위를 달리던 기차와 부딪히면서 기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타고 있던 군인 3명이 부상을 했고,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스웨덴군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스웨덴 교통청은 이날 사고로 인해 이 지역 철도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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