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출발하고 돌아오는 시민 40% 가량으로 최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부산을 떠나는 이동 인구는 173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는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귀성객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 부산지역 전체 가구의 48.9%인 72만여 가구, 173만명이 이동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동수단은 자가용이 89.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철도가 5.05%, 버스(고속·시외) 3.75%, 항공 1.15% 등이다.
이동지역은 경남이 62.54%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경북 11.77%, 기타 광역시 10.54%, 서울·경기 6.00%, 전남·북 4.46% 등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의 89.93%가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7개 주요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별로는 남해고속도로 24.73%, 남해지선고속 20.34%, 경부고속도로 15.65%,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14.24%,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3.76%, 거가대로 3.05% 등이다.
국도 2, 7, 14, 35호선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시민도 10.25%에 달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이 39.39%로 제일 많았다.
이어 추석 전날인 10월 3일 32.19%, 10월 1일 18.71%로 조사됐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시민은 추석 당일날 10월 4일이 42.30%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 날인 10월 5일은 28.77%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10월 3일 오전 시간대가 26.89%로 가장 많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시민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 시간대가 27.1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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