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인증받으려면 공인인증기관의 반부패 의지·리더십, 부패 리스크 파악·평가,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초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후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삼고, 전문 외부기관의 컨설팅 없이 내부인력을 활용해 계획수립, 매뉴얼 작성에서부터 내부심사, 인증심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인증을 취득했다.
이완신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업의 투명성과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법무와 감사,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 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등 투명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강화 선포식을 열어 모든 거래 과정에서 공정 경쟁을 하고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회사내 '청렴센터'도 상시 운영하며 협력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양해 서신과 함께 반송하고 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