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홍성군은 최근 환경부 공모의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2022년까지 18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63억원을 투입해 수도관망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노후 수도관망을 교체한다.
또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수돗물 원격 검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거 무분별하게 매설된 상수관로도 정비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와 수돗물의 질적인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운영과 관리 등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해결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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