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독일 연방 하원의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고 dpa 통신이 27일(현지시간) 기독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제1당인 기민당 소속인 쇼이블레 장관은 내달 초 첫 본회의에서 의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의장직은 기민당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 불출마했던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의장의 사퇴로 공석인 상태다.
75세인 쇼이블레 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앞서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기민당 대표를 지냈다.
새 재무장관으로는 자유민주당이 연정에 참여할 경우 자민당 몫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민당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대표와 베르너 호이어 유럽투자은행 대표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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