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를 찾아라"…대구 수성경찰서 '몰카체험실' 운영

입력 2017-09-28 10:26   수정 2017-09-28 10:34

"몰카를 찾아라"…대구 수성경찰서 '몰카체험실' 운영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체험실'을 설치했다.


만촌동 수성청소년경찰학교에 마련한 체험실에는 담뱃갑형, 나사형, 충전기형 등 경찰이 제작한 20여 가지 불법촬영 카메라(몰카)가 곳곳에 숨어 있다.

관람객은 실생활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몰카를 찾아내는 체험을 한다. 카메라를 작동해 볼 수도 있다.

체험실을 둘러본 한 여중생은 "몰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라 찾아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성경찰서는 보험사, 은행 등 여성 근로자가 많은 기업으로 체험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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