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유등축제 기간 '미디어파사드' 매일 밤 상영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한 경남 진주성의 역사와 유적, 남강의 생명력을 스토리텔링한 영상이 촉석루와 진주성 외벽에 펼쳐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성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는 것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 진주 빛이 되다'란 주제로 진주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 유적과 남강의 생명력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이다.
미디어파사드는 남강 건너편에서 진주성 외벽과 촉석루를 활용한 가로 100m 세로 40m 크기의 화면에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 30분과 10시에 10분씩 2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LH는 진주시와 함께 유등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진주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그동안 유구한 역사에 비해 문화자원 콘텐츠가 부족한 진주시가 미디어파사드를 계기로 '천 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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