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대한항공은 27일(현지시간) 몽골 바가노르 군갈로테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토르 지점장, 산닥 오치르 바가노르 구청장, 볼로르마 군갈로테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용 책걸상 35세트와 체육용품 등이 기증됐다.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는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구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와 IT(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바가노르 군갈로테 국립학교는 2004년부터 진행돼 온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컴퓨터 교실을 마련하게 됐다.
'대한항공 숲'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44ha 규모 몽골 사막을 10만여 그루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시켜 대한민국과 몽골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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