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업…잡는 어업에서 체험관광 산업으로 변화

내수면 어업…잡는 어업에서 체험관광 산업으로 변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내수면 어업을 잡는 어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형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내수면 체험·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19억원을 들여 원주 섬강 민물고기 생태파크를 조성한다.

하천 생태계의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까지 인제군에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을 만든다.

128억원을 투자하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생태관광지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내수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어업 외 소득 창출에 나선다.

내년 강원연구원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를 연구과제로 수행해 내수면 관광산업 마스터플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수면 특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내수면 어업인을 중심으로 도시-어촌 간 로컬푸드 활성화와 함께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방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업기반시설 확충과 양식장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노후어선 대체 건조, 냉동저장고와 다용도 고압 세척기 등을 지원하는 등 내수면 어업경영 개선 및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댐과 하천 등 수량감소 등 갈수기 어선 어업에 대한 생계형 일자리도 지원한다.

양식기자재, 액화 산소 공급기 등 양식장 생산자립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4차 산업 등을 신규 발굴한다.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내수면 양식장 스마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8일 "내수면 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내수면 양식업 활성화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위한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등으로 내수면 어업 생산액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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