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평균 수익률도 투자시 참고 지표 중 하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올해 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를 가장 잘 굴린 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BNPP)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26%를 넘어섰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펀드 순자산이 3천억원 이상인 15개 중대형 자산운용사의 올해 해외 주식형 펀드 운용 수익률(지난달 27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신한BNPP가 26.45%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운용 기간 2주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전체 평균 수익률(19.95%)보다 6.5%포인트나 높다.
신한BNPP는 순자산이 5천80억원에 달하는 신한BNPP봉쥬르차이나 2[주식](종류A)(32.65%)가 올해 들어 30% 넘는 성과를 올린 것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익률 달성으로 이어졌다.
그다음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25.44%), 슈로더투자신탁운용(23.88%), 동부자산운용(23.61%), 에셋플러스운용(22.96%)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최근 국내 공모펀드 사업을 접기로 한 JP모간자산운용은 7.85%의 수익률로 15개사 중에서 운용 성과가 가장 나빴다.
블랙록자산운용(9.58%)과 이스트스프링스자산운용(10.91%), 하나UBS자산운용(14.65%), 피델리티자산운용(15.60%) 등도 전체 평균 수익률을 밑돌며 각각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하위 2∼5위를 차지했다.
◇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 펀드 운용사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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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명│ 순자산(억원) │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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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15,508│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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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48,297│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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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운용 │ 15,980│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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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운용│ 3,177│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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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운용 │ 4,445│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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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 17,87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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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5,633│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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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8,574│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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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28,46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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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운용│ 18,894│ 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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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 │ 3,279│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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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6,502│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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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 3,629│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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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운용 │ 3,174│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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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KG제로인(9월27일 기준. 순자산 3천억원 이상 자산운용사)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운용사의 전체 펀드 평균 수익률도 투자 선택의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비과세혜택 시한이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연말까지 일단 계좌라도 만들어 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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