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고려대가 한양여대를 물리치고 2017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8일 화천 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한양여대를 5-1로 꺾었다.
고려대는 8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추계연맹전에서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송재은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분 뒤엔 위재은의 크로스를 황혜수가 마무리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송재은이 길게 띄워준 공을 받은 위재은이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위재은은 후반 15분에도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한양여대 박혜주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고려대는 후반 34분 이지민이 쐐기 골을 터뜨리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대회 고등부에서는 울산 현대고가, 중등부에서는 충주 예성여중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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