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난 1월 설 연휴기간 가장 긴 시간 정체됐던 고속도로 구간은 서해안선 일직 JC부터 금천 IC까지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3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일직JC→금천IC구간은 지난 설 연휴기간 운행속도가 시속 40㎞ 이하로 떨어진 시간이 총 47시간으로 정체시간이 전체 고속도로에서 가장 길었다.
두번째로 정체가 많았던 구간은 경부선 남이JC→청주IC로 정체시간이 26시간이었고, 경부선 남청주IC→청주JC(23시간), 서해안선 서평택JC→서평택IC(17시간)가 뒤를 이었다.
서해안선 일직JC→금천IC는 작년 추석 연휴 때도 가장 정체가 많았던 구간으로 정체시간이 57시간에 달했다.
작년 추석 연휴 정체구간은 서해안선 금천IC→서해안선종점(56시간), 서해안선 송악IC→서평택IC(44시간),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43시간)으로 서해안선이 주로 막혔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 정체는 졸음운전 사고 등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실시간 우회도로 안내 등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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