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체의 생산이 줄어든 반면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고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9.5% 늘었다.
전반적 생산 감소는 무려 58.0% 줄어든 기타운송장비 부문과 6.9% 줄어든 전기·가스·증기 업종 때문이다.
소비 부문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6.3%와 5.8% 줄어 전체적으로 6.0%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8천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0% 증가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모두 발주량을 늘리면서 건축(50.0%)과 토목(116.2%)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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