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맞아 14∼15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최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부천시는 제44회 시민의 날을 맞아 이달 14∼15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기념식과 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1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난타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청소년국가 대표인 부천동여자중학교 소속 유은진 양의 시민헌장을 낭독과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 시상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이 끝나면 시민화합 체육대회와 각 주민자치센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는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이 열린다.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31개 의료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또 기업인, 근로자, 상인, 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도 있다. 이 자리에서는 100여 개 부천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다음 날에는 '제12회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열린다. 5㎞ 코스, 10㎞ 코스,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이며 전 마라토너 이봉주 씨도 참가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62개 팀 1천700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원미초등학교를 출발해 심곡 시민의 강을 거쳐 부천마루광장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체육, 문화예술, 경제, 건강 등 분야의 행사를 한데 모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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