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해부터 대구에서 위조지폐 발견 사례가 줄고 있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48장이다. 2015년 88장에서 절반가량 감소했다.
5천원권 위조지폐가 17장으로 가장 많고 1천원권 16장, 1만원권 8장, 5만원권 2장, 기타(외화) 순이다.
올해 들어서도 8월 말까지 42장을 발견해 지난해 46장보다 소폭 줄었다.
경찰은 지난 1월 21일 컬러복합기로 5만원권 25장을 위조해 과일 1만원어치를 사고 거스름돈 4만원을 돌려받는 등 위폐 20장을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A(37·여)씨를 구속하고 딸(17)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지폐 적발 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명절을 앞두고 혼잡한 시장 등에서 위조지폐를 슬쩍 내미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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