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테니스 유망주 박소현(15·중앙여중3)이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주니어 세계 랭킹 81위 박소현은 중학교 2학년 때인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여자서키트 8강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5월 창원서키트 대회에서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창원서키트 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일본의 '테니스 전설' 다테 기미코와 맞붙어 1세트를 6-4로 이기고, 2세트도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한 박자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인 박소현은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 테니스계를 놀라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순우, 정윤성, 임용규 등 국내 남자 테니스 선수들과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은 "지능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즐기는 박소현이 3년 이내에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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