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농촌 마을에서 장(醬)도 담고 힐링하는 농촌상품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손잡고 농촌지역 체류·체험형 상품인 '농촌 愛 올래' 농촌관광 상품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농촌 愛 올래'는 농식품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순창고추장마을과 소규모 농가가 운영하는 농촌관광 상품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농촌의 정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순창군 농가에서 1박 2일, 2박 3일간 머물면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관광도 하게 된다.
첫날에는 왜 전통 장을 먹어야 하는지와 전통 장에 숨겨진 역사 속 뒷이야기를 통해 전통 장의 다양한 활용과 가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대를 이어 장을 담는 고추장 기능인 가정을 방문해 장아찌와 된장국에 밥을 먹고 직접 된장·고추장을 담는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추장마을 투어와 가족이 함께 된장·청국장을 활용한 요리로 저녁상을 차려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강천산 맨발 트레킹, 농가에서 상추 따고, 가마솥밥 짓고, 미나리 캐고, 곶감도 만들어 본 후 농가 주인이 차려주는 시골 밥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2박 3일 프로그램은 코스프커토 승마체험, 팜파티, 카누체험 등이 추가되며 전국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 농촌관광 상품은 체험, 관광, 식사, 숙박 등이 어우러진 여행프로그램으로 출발부터 해산까지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큰 부담 없이 순창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suncha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063-650-5455)로 문의하면 된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