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 구단명 원주DB로 변경
모기업 문제로 구단명 변경…"다시 도약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가 구단명을 원주 DB로 바꿨다.
DB구단은 29일 "구단 브랜드를 재정립하기 위해 구단 명칭과 함께 엠블럼을 변경했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주 동부가 원주 DB로 구단명을 바꾼 건 모기업 상황 때문이다.
동부의 상표권은 그룹의 모태 회사인 동부건설이 갖고 있었다. 최근 동부건설이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리아빗에쿼티로 매각돼 동부그룹의 사명이 DB그룹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또한 원주 동부는 기존 구단명을 유지할 경우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KBL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원주 동부의 구단명 변경을 승인했다.
DB구단의 정식 명칭은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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