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안도현 시, 노래로…최성수 11집 '시가풍류방'

입력 2017-10-01 10:40   수정 2017-10-01 17:24

도종환·안도현 시, 노래로…최성수 11집 '시가풍류방'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풀잎사랑'과 '동행'으로 유명한 가수 최성수(57)가 정규 11집 '시가풍류방'(詩歌風流房)을 발표했다.

1일 최성수 측에 따르면 10년 만의 정규 앨범인 11집은 올해 3월 디지털 싱글 '봄,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의 연장선에서 작업한 신보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시의 멋과 풍류를 느끼고 싶다면서 지난 싱글에서처럼 유명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옮겼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의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를 비롯해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현 시인의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 안도현 시인의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등의 시에 직접 곡을 붙였다.

타이틀곡은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로 젊은이들이 진실한 사랑과 일상의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또 고은 시인의 인터뷰 기사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든 '고뇌하는 청춘에게라'에선 이 땅에서 고뇌하는 청춘에 삶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최성수는 이 앨범에 히트곡 '해후'와 '동행'을 다시 수록했다.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편곡하고 연주를 더해 30년 전 버전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그는 "수천, 수만 번을 부른 곡들인데도 녹음할 땐 여전히 떨리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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