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대, 4차산업 인재양성 방안 공유…내년에는 옌볜대서 개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한국과 중국 대학의 미래 인재양성 방안을 공유하는 '제9회 한·중 대학 총장 포럼'이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충북대, 강원대, 고려대 등 15개 국내 대학과 산둥대, 충칭대 등 중국 17개 대학이 참가했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포럼에서 '신기술이 바꾸는 세상과 새로운 인재상'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중국의 새로운 성장산업을 조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미래교육·미래직업 등을 화두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대학교육이 학교와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이번 포럼이 양국의 대학이 발전적 미래를 실현해 나갈 동반자가 되는 한편 국가적 우호에 큰 주춧돌을 놓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대학 총장 포럼은 1995년 한중 교육 교류 약정서에 따라 매년 양국 대학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내년 포럼은 중국 옌볜대에서 열린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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