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잃어버린 물건은 'lost112'에서 찾으세요"

입력 2017-10-01 11:15  

"서울 지하철서 잃어버린 물건은 'lost112'에서 찾으세요"

1∼8호선 유실물 관리시스템 통합 운영…휴대폰 등 전자제품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유실물 관리시스템이 통합돼 전동차 등에서 잃어버린 물품을 찾기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모든 물품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www.lost112.go.kr)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종전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경우 습득된 유실물을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 올렸으나 5∼8호선은 'lost112'에 게시해왔다. 1∼4호선과 5∼8호선의 운영사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분실한 장소를 모르는 승객은 두 사이트에서 모두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두 운영사가 지난 5월 말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는 'lost112'에서 한 번에 분실물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경유해 'lost112'에 접속할 수도 있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습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서울교통공사에서 경찰서로 넘겨지고, 이후 9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에 귀속된다.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유실물은 2014년 11만1천219건에서 2015년 12만645건, 2016년 12만9천422건에 이르는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을 유형별로 보면 휴대폰 등 전자제품(24%)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방(21%), 지갑(14%), 의류(6%) 순이었다.



[표]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유형별 건수(2016년 기준)

┌─────┬─────┬─────┬────┬────┬────┬────┐

│ 구 분 │계│ 전자제품 │ 가방 │ 지갑 │ 의류 │ 기타 │

├─────┼─────┼─────┼────┼────┼────┼────┤

│ 건수(건) │ 129,422 │ 31,478 │ 27,077 │ 17,616 │ 7,159 │ 46,092 │

├─────┼─────┼─────┼────┼────┼────┼────┤

│ 비율(%) │ 100│24│ 21 │ 14 │ 6│ 36 │

└─────┴─────┴─────┴────┴────┴────┴────┘

※ 기타 : 등산스틱, 지팡이, 서류, 책, 우산, 장난감 등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