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추석 과일 활용 방법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진흥청은 8일 추석에 먹다 남은 과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별도로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먹거나 떡이나 빵 등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 과일을 건조시킬 때는 과일을 얇게 채를 썬 후 볕이 좋은 날 채반에 놓고 간간이 뒤집어가며 말리면 된다.
식품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0.5∼1㎝ 두께로 썰어 60∼70도로 8시간 정도, 오븐에는 70도로 예열한 뒤 12시간 정도 가열한다.
생과일 10kg을 건조하면 약 2∼3kg의 건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다 말린 뒤 밀폐용기나 진공팩 등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당도가 4∼5배 높아져 떡이나 빵을 만들 때 넣으면 설탕 첨가량을 줄일 수 있으며, 설기나 찰떡을 만드는 데 활용도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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