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10일부터 감 수매…20㎏ 정량 거래 의무화

입력 2017-10-04 09:50  

영동군 10일부터 감 수매…20㎏ 정량 거래 의무화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지역 감 수매가 이달 10일 시작된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감생산자연합회와 이 지역 청과업체 3곳이 이같이 수매 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감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감 거래를 20㎏들이 종이상자를 이용한 정량제로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상자(일명 콘티)에 수북이 쌓아올린 감을 사고파는 됫박 거래를 해왔다.

군 관계자는 "됫박 거래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막고, 영동 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량 거래를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올해 이 지역 감 작황은 겨울철 동해와 개화기 서리 피해가 없었고, 둥근무늬낙엽병 등 병해도 적어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뭄과 늦장마로 인해 씨알 굵은 감 생산은 줄어들 전망이다.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감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7%, 충북의 70%가 생산된다.

3천400여곳의 농가에서 한해 7천t의 감을 생산해 홍시를 만들거나 곶감으로 말린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