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심 활력 프로젝트' 일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빌딩 후문 앞이 시민들의 쉼터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일 중구청, SFC와 함께 무교로와 접한 건물 앞 공간을 열린 휴식공간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빌딩 후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지만, 화단으로만 채워져 활용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테이블을 놓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꾸민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SFC는 중구청에 시민 쉼터를 만들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사업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를 시작한다.
이는 서울시가 중구 다동·무교동 일대 11만㎡에서 추진하는 '서울형 도심 활력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건물주, 상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비용을 투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서울시가 공동 투자해 재단 건물 앞에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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