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쉽고 재밌게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2017 제주수학축전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근 올레길에서 개막했다.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를 주제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제주도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와 초등수학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중국 상하이국제학교, 일본·베트남의 교사·학생, 타 시·도 20개 초·중·고등부팀도 참여하며 제주수학축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교육청 관계자 700여명도 왔다.
행사 기간 전도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98개의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초·중·고등부 팀들이 사칙연산을 이용한 머긴스 게임과 수학 독서 스피치(초등부), 수학적인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수학이 있는 UCC 제작(중고등부) 등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 올레길에서는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요소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스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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