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고장 LA행 에어프랑스 여객기 캐나다에 불시착

입력 2017-10-01 03:58  

엔진고장 LA행 에어프랑스 여객기 캐나다에 불시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한쪽 날개 엔진이 대서양 상공에서 꺼져 항공기가 캐나다 동부해안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미 언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출발한 에어프랑스 AF66편인 이 비행기는 캐나다 구스베이 공항에 불시착했으며, 탑승객 중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 승객은 비행기 한쪽 날개의 엔진 덮개가 흉물스럽게 뜯겨 나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탑승객 중 한 명은 뉴욕데일리뉴스에 "큰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비행기가 급강하했다. 난기류에 걸린 것처럼 기체가 심하게 요동쳤다"고 전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기체가 20분간 흔들린 뒤 엔진이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탑승객들은 항공기가 가까운 구스베이 공항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기내에 비상등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에어프랑스 측은 "엔진결함이 발견된 AF66편은 안전하게 착륙했다. 승객들에게는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