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연내 금리인상 '관심집중'…미 고용지표 어떻게 나올까

입력 2017-10-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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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연내 금리인상 '관심집중'…미 고용지표 어떻게 나올까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0월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규모는 10만명 이하로, 8월 15만6천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0월부터는 4조5천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도 시작한다.

이 때문에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지표 등이 특히 시장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이 이번 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옐런 의장이 은행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롬 파웰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통상 4분기 증시가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며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25% 상승한 22,405.09에, S&P 500 지수는 0.68% 오른 2,519.3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 높은 6,495.96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일에는 9월 마킷 제조업 PMI(확정치)와 8월 건설지출,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가 나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3일에는 9월 자동차판매와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4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9월 ADP 고용보고서, 9월 마킷 서비스업 PMI(확정치), 9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연설한다.

5일에는 9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8월 무역수지, 8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되며 제롬 파웰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6일에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과 8월 도매재고가 나오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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