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에서 열린 제55회 소충·사선문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 폐막했다.
지난달 28일 전주∼남원간 풍년 맞이 무사고기원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 문화제는 사신선녀신위제와 익산시립예술단의 농악·국악·합창, 실버가요제, 팔도 품바 명인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전국호남좌도농악 경연대회, 제31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제26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 전국 록 밴드 경연대회, 사선가요제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제31회 사선녀 선발대회에서는 한지원(25·대전 유성구) 씨가 사선녀 진(眞)의 영광을 안았다.
소충·사선문화제는 2천여년 전 사선녀의 아름다운 전설이 깃든 임실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구한말 의병활동을 하던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혼을 달래기 위해 세운 소충사에서 제례를 지내는 행사로 매년 10월 초에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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