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11월 개최 예정인 시상식서 현장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 선수(MVP)와 신인선수를 선정하는 투표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투표는 올 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작년과 같은 '점수제'로 수상자를 가린다.
MVP는 1위부터 5위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정해 기표한다.
MVP는 순위별로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을 준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이다.
최다 득점자가 수상자가 되고, 최고 점수 선수가 2명 이상이면 1위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간다.
KBO는 특정 선수를 후보로 추리는 대신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한다.
MVP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신인상은 올해 입단 또는 처음 등록한 선수와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이후 입단 및 등록) 이내의 기록이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을 넘지 않는 선수까지 후보 자격을 얻는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속한 적이 있는 선수는 제외한다.
투표 결과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인 11월 개최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 MVP 시상식'에서 현장 공개한다.
이날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부문별 타이틀 시상과 우수 심판위원 시상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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