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일까지 닷새 남아 …엑스포 조직위 "100만명 달성 무난"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누적 입장객이 5일 80만명을 돌파했다.
폐막을 닷새나 앞둔 만큼 1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이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꾸준히 몰리며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는 게 조직위의 평가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날 오후 행사장을 찾은 80만번 째 관람객 조용선(41·충주시)씨 가족에게 직접 꽃다발과 경품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조씨는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며 "한방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 지사는 "엑스포 목표 입장객 조기 달성으로 대박이 터졌다"며 "남은 5일 누적 입장객 100만명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천이 한방바이오 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는 개막과 동시에 성공을 예고했다.
개막 3일째인 지난달 24일 10만명이 찾은 데 이어 지난달 28일 30만명, 지난 1일 50만명의 입장객이 몰렸다.
추석 당일에는 하루 최대인 입장객 10만명을 기록,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입장객 80만명을 이미 넘어선 만큼 엑스포 조직위는 100만번째 관람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에다 매일 펼쳐지는 행사들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며 "1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하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개막한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10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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