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리커브 부문 개인전 전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6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리커브 부문 주니어부(21세 이하) 개인전 본선에서 남자부 한재엽(국군체육부대)이 4강전에서 네덜란드 선수를 세트 승점 7-3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정태영(두산중공업)도 칠레 선수를 6-2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 한국 선수들끼리 메달 색깔을 가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경은(우석대)이 4강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대만 선수에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카뎃부(17세 이하) 개인전 본선에서도 남녀 모두 막내인 중학생 선수들이 결승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용혁중(동화중)이 준결승에서 서민기(경북고)에게 6-4로 이겼고, 여자부에서는 박소희(영암중)가 중국 선수를 준결승에서 제압했다
개인전과 더불어 주니어 남자부와 카뎃부 혼성팀(안산·김필중)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경기는 한국시간 8일 밤과 9일 오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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