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7-10-07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트럼프, '폭풍 전 고요' 의미 질문에 이틀째 "알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회동한 후 의미심장한 듯이 내뱉은 '폭풍 전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 발언의 의미에 대해 이틀째 함구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조업 선포식 행사장으로 가던 중 기자들이 '폭풍 전 고요' 발언의 의미가 뭐냐고 묻자, 잠깐 멈춘 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군사적 행동 말고 다른 걸 의미하느냐'라고 물었으나, 그는 "두고 보자"라고 한 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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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귀경길 고속도로 '원활'…경부선 오후 1시 정체 예상



추석 연휴 8일째인 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시속 40㎞ 이하인 정체 구간이 없을 정도로 차량 소통이 잘 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은 통행이 원활하지만,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상행선 혼잡 구간이 발생하기 시작해 오후 5∼6시에 혼잡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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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의원들 "북한 또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 준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국영 RIA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북한의 국경일이 겹치는 오는 10일께 북한의 도발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터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신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들은 북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이 같은 동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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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N 사무총장 "美·北, 핵 위협은 불법…둘 다 멈춰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 위협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핵무기 보유는 물론 핵무기 사용 위협도 불법이라며 "둘 다 멈춰야 한다"(They need to stop)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그에게 핵무기 사용을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던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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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책자 "사드레이더, 최대 1천㎞거리 미사일위협 탐지"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운용하는 주한미군은 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최대 1천㎞라고 밝혔다. 최근 주한미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7 스트래티직 다이제스트'(Strategic Digest)라는 제목의 부대 소개 책자에서 주한미군은 사드 레이더에 관해 "날아오는 미사일의 탐지, 위협 분류, 위협 식별 등을 할 수 있는 지상 기반 X-밴드 레이더로, 최대 1천㎞ 거리의 미사일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 레이더에는 적 미사일을 발사 직후 상승 단계부터 탐지·추적하는 전방배치 모드(FBM)와 표적을 향해 떨어지는 종말 단계를 탐지·추적하는 종말 모드(TM)가 있다. 성주에 배치된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TM으로, FBM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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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北자금줄 기업' 43곳, 美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해야"



유엔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로 파악한 북한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적의 57개 기업 가운데 43개가 아직 미국 국무부의 제재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유엔 대북제재 조사단에 의해 북한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은 57개 기업 중 아직 국무부 제재 명단에 오르지 않은 대표적인 기업은 '글로콤', '원방무역', '배스트윈무역' 등이다. 글로콤은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팬 시스템스'의 위장업체로 말레이시아에서 군사 부품을 조달해 북한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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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국정원 관제시위' 어버이연합 추선희 구속영장 방침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전 사무총장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추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씨는 2011년을 전후로 국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견제할 계획을 담은 문건을 생산하면 그 내용대로 자신이 소속된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박 시장 반대 가두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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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가면 2030년 서울 홍수피해 지금의 배로 늘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도시화를 가속하면 2030년 서울의 홍수피해가 지금의 배 이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부산은 지금보다 4배 이상, 인천은 2배 가량의 홍수피해가 더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다. 7일 부산대 도시공학과 하경준 씨의 박사학위 논문 '도시화 및 기후변화가 도시 홍수피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간 도시 거주 인구가 많은 전국 104개 시·군·구를 분석한 결과 도시화가 10% 진행되면 홍수피해는 29%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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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인적자본 세계 27위…능력은 최상위, 노동참여는 하위권



한국의 인적자원 활용 능력이 전 세계 130개국 가운데 27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문해력이나 고등교육 이수 등 능력 및 계발 면에서는 최상위권을 지켰지만, 노동참여율이나 성별 격차 등 인적자본 배치 부문에서는 낮은 점수를 면치 못했다. 7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7 글로벌 인적자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자본지수는 69.88점으로 130개국 가운데 2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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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롯데마트 매각 협상 난항…中 당대회 앞두고 불확실성 부각



중국 롯데마트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 중국 매장에 관심이 있는 외국업체 5∼10곳이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접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7일 롯데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중국 매장을 인수한 태국의 CP그룹 등 5∼10개 외국계 투자자들이 중국 롯데마트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접촉했지만, 아직 뚜렷한 접촉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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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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