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 입단해 2군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0)가 1군 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백승호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리우다레네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소속 몽펠리에와의 연습경기에 후반 35분 공격수 마를로스 모레노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해 8월 지로나로 이적한 백승호가 이 팀의 1군 실전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B에서 뛰던 백승호는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잡고자 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의 계약 조건에는 이번 시즌엔 스페인 3부리그 소속인 2군 팀 페랄라다에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페랄라다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지로나는 A매치 휴식기에 가진 평가전을 통해 백승호가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를 줬다.
이 경기에서 지로나는 몽펠리에를 3-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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