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권 사냥에 나선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9일 확정해 발표했다.
주장을 맡은 미드필더 강채림(고려대)을 비롯해 박성란, 최지나(이상 위덕대)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최예슬(고베 아이낙)과 김예린(호쿠리쿠대) 등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해 순위를 가리며, 3위까지 U-20 월드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한국은 일본, 호주, 베트남과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16일 호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베트남, 22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정성천 감독은 "남은 훈련 기간 완성도를 높여 반드시 U-20 월드컵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2017 AFC U-19 여자 챔피언십 명단
▲ GK = 권해인(한양여대) 김예린(일본 호쿠리쿠대) 전민영(경기관광고)
▲ DF = 서진주, 김진희(이상 위덕대) 오지은(한양여대) 김현아(울산과학대) 김은솔, 윤혜인(이상 동산정산고) 주예은(경기관광고) 김서연(예성여고)
▲ MF = 강채림(고려대) 목승연, 강태경(이상 대덕대) 박성란, 김혜지(이상 위덕대) 신나영(예성여고) 최예슬(고베 아이낙)
▲ FW = 김예슬(강원도립대) 김소은, 심서희(이상 울산과학대) 최지나(위덕대) 문은주(동산정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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