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번 주말 서울 동대문로 장한로 일대에서 몸이 들썩이는 '춤판'이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14∼15일 동대문구 장한로 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생활예술인 2천여 명과 일반 시민이 '춤'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생활예술 축제다. 이틀에 걸쳐 19개 프로그램, 150회의 공연을 펼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댄스 투게더', 커플 댄스가 중심이 된 '쉘위댄스', 서울의 현재 모습을 다룬 '지금.서울.춤', 경연 우승팀과 초청팀이 꾸미는 '위댄스 어게인'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동대문 일대 탐방도 할 수 있는 '동쪽에서 뜨는 춤', 춤의 역사를 강연과 좌담회로 배우는 '어쩌다 춤',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춤 공연을 하는 '위버스' 등도 마련된다.
24일 여의도 KBS홀에서는 춤 경연 행사인 '위댄스_서울춤자랑'도 열린다.
살풀이·북춤·교방춤 등 한국춤, K팝 댄스·실버 치어리딩·하와이안 훌라·스포츠 댄스 등 외국춤으로 나뉘어 20팀이 기량을 겨룬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3290-74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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