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1일 김포시와 함께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 8㎞ 구간에서 걷기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철책을 넘은 평화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와 부래도, 덕포진 둘레길을 지나 다시 함상공원으로 돌아오는 8㎞ 코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걷기행사는 염하강의 완연한 가을 정취와 함께 음악을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덕포진 장미터널에 마련한 '추억의 음악터널'에서 7080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아마추어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 오후 2시에는 안치환, 신효범, 소향 등이 출연하는 '김포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1천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031-956-831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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