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고흥군과 CJ CGV는 상호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류사업을 위해 업무제휴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제휴를 통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인지도 향상과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연간 50만 명이 찾는 순천 CGV영화관 로비 유휴공간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홍보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상호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감면 혜택을 주고, 상생발전과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업무제휴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우주천문과학관·우주발사전망대 관람객은 순천 CGV영화관 티켓 현장발권 시 입장료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순천 CGV영화관 관람객도 분청문화박물관 등 3개 시설물 관람 시 각각 입장료 50%를 할인받는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초 박물관에 대한 홍보가 중요한 시점에 이번 업무제휴로 집중적인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관람객 유치를 위해 박물관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개관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막바지 전시연출 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1층에는 역사문화실·분청사기실·설화문학실 등 3개 상설전시실을, 2층에는 기획전시실·아시아도자실 등 2개 전시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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