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우리나라 여자배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김연경 등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1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횟수' 자료에 따르면 김연경의 출전은 180회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 2위인 김희진 김해란의 143회와 비교해도 37회 차이가 나는 수치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4위 양효진은 138회, 5위 남지연은 129회 등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다른 나라의 경우 주전 멤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며 "선수는 물론 국가대표팀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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