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조크루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7 실버백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대표로 진조크루의 김헌준·김헌우가 'HONGTEN'의 김홍열과 함께 연합팀으로 출전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로 참가한 200개 팀 가운데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정상급 비보이팀이다.
비보이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부천시의 문화예술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비보이 종주국인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해 2015년에 이어 2번째 우승을 했다"며 "큰 영광이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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