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문화재단은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문자문명전'이 11일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첫 전시회 이후 9번째다.
창원문화재단과 사단법인 문자문명연구회가 주최하는 올해 전시회 주제는 '전통이 미래다'이다.
창원 다호리 붓에서 디지털까지 사군자와 서예 등의 예술로 꽃피운 우리나라와 중국의 문자문명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옛 서예작품들이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재해석되고 표현되는지 보여준다.
문자예술대전에 입상한 신진작가들과 일반인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창원시는 한반도 문자문명이 시작된 곳으로 꼽힌다.
이 전시회는 철기시대 유적지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에서 1988년 붓 다섯 자루가 출토된 것을 계기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매회 다른 주제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문자문명전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문자문명전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