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 亞최초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입력 2017-10-10 16:30   수정 2017-10-10 17:37

작곡가 진은숙, 亞최초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시향은 상임작곡가 진은숙(56)이 세계적 권위의 핀란드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출신 작곡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은 15만유로(한화 약 2억원)다.

핀란드 비후리 재단이 1953년부터 수여해온 이 음악상은 첫 번째 수상자이자 핀란드 대표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1865~1957)의 이름을 따서 '시벨리우스 음악상'이라 불린다.

1회 수상자인 시벨리우스를 비롯해 힌데미트,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브리튼, 메시앙,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 작곡가들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진은숙은 2004년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를 비롯해 아놀드 쇤베르크상(2005), 피에르 대공재단 음악상(2010) 등 최고 권위의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현대음악계 큰 별로 자리매김한 작곡가다.

오는 11월 베를린 필 위촉곡인 '코로스 코로돈(현의 춤)'이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세계 초연된 뒤 국내에서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 연주로 소개된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