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월악산과 속리산의 단풍이 10일 시작됐다.
월악산은 평년보다 하루, 속리산은 닷새 더 빨랐다.
첫 단풍은 전체 산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의 절정은 80% 물들었을 때다.
월악산이 있는 제천의 9∼10월 하루 최저기온은 12도로 평년(13.3도)보다 1.3도, 속리산이 있는 보은 최저기온은 13도로 평년(13.6도)보다 0.6도 각각 낮았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은 빨라진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청주기상지청은 10월 하순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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