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37%서 정체…고이케 신당에 '기대한다' 36%

입력 2017-10-10 21:32  

아베 내각 지지율 37%서 정체…고이케 신당에 '기대한다' 36%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30%대 후반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NHK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3천1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했던 전회 조사 때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포인트 낮아진 43%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 대응 등 아베 총리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0%였으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2%였다.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 주목받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에 기대한다는 비율은 36%였으며 기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7%였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의 '입헌민주당'에 기대한다는 응답은 30%였으며 그렇지 않다는 대답은 6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31.2%였으며 희망의 당 4.8%, 입헌민주당 4.4%, 공명당 3.8% 등이었다.

중의원 선거에서 여야 의석이 어떻게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여당 의석이 늘어나는 게 좋다'는 비율이 21%, '야당 의석이 늘어나는 게 좋다'가 32%였다.

또한, 헌법을 개정해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 32%, 반대 21%였으며, '어느 쪽이라 말할 수 없다'가 39%였다.

중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는 비율은 76%에 달했으며 반드시 투표하러 갈 것이라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