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축구대표팀이 예른 안데르센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북한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3라운드 조별리그 B조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0-5 대패를 기록했다.
북한은 2무 1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북한은 전반 20분 히랄 엘헬웨에게 선취 결승 골을 내줬고, 4분 뒤 하산 마툭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3골을 더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날 북한은 스위스 루체른의 미드필더 정일관을 선발로 출전시켰고, 스위스 FC로잔의 공격수 박광룡을 전반 39분에 교체 투입하는 등 해외파 선수들을 다수 기용하며 전력을 다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페루자 스트라이커 한광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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