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이달 말까지 실적 상향조정이 이어지는 반도체와 에너지, 화학,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조언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11일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2.7% 증가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성장과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실적전망 상향조정은 반도체와 에너지가 주도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가 1% 이상 상향조정된 업종은 에너지, 조선, 화학,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5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 중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반도체와 에너지, 화학, 소프트웨어 종목에 10월 말까지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3분기 실적 하향조정을 주도했던 자동차와 철강, 화장품의 경우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면 주가반등 흐름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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