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영양제 루테인 제품별로 가격 차이 최대 8배…함량은 적합"

입력 2017-10-11 12:00   수정 2017-10-11 16:01

"눈 영양제 루테인 제품별로 가격 차이 최대 8배…함량은 적합"

소비자원 14개 제품 평가…"표시 내용과 실제 제품이 다른 경우도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시중에 판매되는 루테인 캡슐 제품의 가격 차이가 최대 8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루테인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루테인은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눈 망막 중앙의 황반부 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분이다.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조사대상 중 더베이글의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 제품이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동제약의 '브라이트루테인'은 캡슐 하나 가격이 1천333원으로 가장 비싸 가장 저렴한 제품과 8배 차이가 났다.






캡슐 한 개에 루테인 함량은 10.4∼22.0㎎으로 표시치의 80∼120%이라는 기준과 일일섭취량(10∼20㎎)을 만족했다.

루테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타파웨어 브랜즈코리아의 '눈이편한루테인'으로 캡슐 한 개에 22.0㎎의 루테인이 들어있었다.






조사대상 제품들에는 루테인 외에도 무기질 등 부가 성분이 들어 있었는데 더베이글의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 제품은 엽산이 함유량이 캡슐당 715.75㎍으로 일일 최대섭취 권고량인 400㎍을 초과해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를 수용해 엽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에 표시된 내용과 실제 제품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종근당건강의 '눈사랑루테인에이스'는 실제 비타민C 함량이 표시된 양의 19%에 불과했고 종근당의 '루테인비타' 제품은 나이아신 함량이 표시량의 40%밖에 되지 않았다.






눈건강슈퍼루테인(비타민하우스), 루테인에이플러스(김정문알로에), 아이 솔루션(LG생활건강), 애터미아이루테인(애터미)은 홈페이지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쓰여 있는 정보와 제품에 표시된 원료명이나 함량이 서로 달랐다.

소비자원은 "성분함량과 표시 미흡으로 개선을 권고받은 7개 업체는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고 전했다.

납·카드뮴 등 중금속 등 시험 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으며 대장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