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서예학회와 함께 13일 '한글 서예의 전통과 탈(脫)전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의 한글 전통 서체부터 현대 캘리그라피까지 한글 서예의 변천 양상을 살펴보고, 한글 서체의 활용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민환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소윤 원광대 강사가 캘리그라피 확산의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정복동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한글 서체의 전통적 예술성을 논한다.
이어 유정숙 강원대 외래교수는 한글 옛 문헌 글자체의 조형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주형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장은 한글 캘리그라피의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한글 서체의 가치와 한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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