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부 합동으로 부산항 감만부두(배후지역 포함)를 비롯해 내륙컨테이너기지 등 전국 34개 주요 항만을 조사한 결과, 붉은불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여왕개미의 경우 합동 조사에서 사체가 발견되진 않았으나, 최초로 발견된 개미집의 규모나 범위를 감안하면 이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대해 네이버 누리꾼 'goc1****'는 "못 잡으면 다 죽은 건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 건가? 최선을 다해서 꾸준하게 계속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yjj0****'는 "정기적으로 소독 철저히 해라!", 'skcl****'는 "사멸했다고 외부에서 다시 유입 안 될 이유가 없음. 항시 방역체제 유지해야 하는데, 없다고 끝내면 AI같은 상태로 난리 나는데. 제발 예방 좀 잘합시다"라고 주문했다.
다음 아이디 '대전너구리'는 "결론 내기에는 너무 빠르지 않습니까? 일반인의 생각으로는 적어도 몇 달 이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dfddfd1'은 "올해 말까지 집중 관리해야 할 듯", '지영'은 "속단 말고 조심하자"고 강조했다.
'SHJ1'은 "여왕개미 사체라도 찾았나? 공주개미 하나도 없는 거 확인했나? 살인 개미다. 추후에도 계속 신경써라"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그냥'은 "결론은 천천히 내려도 됩니다. 어차피 계속 감시, 조사하실 거니깐 현재로선 추가 발견되지 않았고 계속 감시할 거라고만 이야기 하세요"라고 주문했다.
네이버 사용자 'sian****"는 "모래알 크기에, 주로 땅속에서 서식하는 개미를 며칠 콘크리트 뒤져서 못 찾았다고 '소멸했다'라는 결론을 내버리네. 이번엔 분명히 하고 가자", 'haow****'는 "원래 개미나 바퀴벌레는 한 번 퍼지면 못 막는다"라고 지적했다.
'star****'는 "확실히 하세요. 사람도 죽일 수 있는 개미라면서 그렇게 대충하다가 만약 전국적으로 퍼지면 어떡하시려고?"라며 정부 발표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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