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임헌정이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실황 음반이 미국 브루크너 협회의 '2017 올해의 음반'에 선정됐다고 예술의전당이 11일 밝혔다.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사이클은 25년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있으면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등으로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임헌정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로 자리를 옮긴 뒤 주력했던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9회에 걸쳐 열렸으며 예술의전당이 직접 기획·주최했다.
이 사이클 실황은 음반 10장에 담겨 한국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올해 발매됐다.
1931년 설립된 미국 브루크너협회는 브루크너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온 단체다. 브루크너 교향곡 해석서와 1888년 판본을 편집한 미국 저명한 음악학자 벤자민 코르스테브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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