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양념갈비 등 경기도 수원시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나혜석거리 맛울림축제'가 오는 13∼14일 오후 4시부터 5시간 동안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열린다.
맛울림축제는 시민에게 올바른 음식문화와 건강한 식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음식문화 축제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음식문화촌 축제'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올해에는 나혜석거리에 있는 음식점 22곳과 노점상인회가 참여한 가운데 수원양념갈비·즉석 고추장 만들기, 올해의 수원빵 시식, 음식문화촌 먹거리 시식,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전문 요리사가 수원양념갈비와 고추장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시민이 직접 양념갈비와 고추장을 만들어 먹어볼 수도 있다.
지난달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열렸던 '2017 올해의 수원빵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브레페 제과점, 베이커리 빵마을, 프라미스 등 3개 업소가 참여해 시민에게 맛있는 빵을 선보인다.
또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음식점들이 함께 마련한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나혜석거리 노점에서는 음식가격을 20% 할인 판매한다.
수원시는 2006년 나혜석거리 일원을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으로 지정한 뒤 음식문화 개선과 건강한 식단 실천에 앞장서는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운영 중이다. 현재 41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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